제주 지역 택시 요금 인상안이 800원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오후 제주도청에서 택시 업계 의견 수렴을 위한 제5차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물가 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택시 기본 요금을 800원이 아닌 최소 1천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업계 주장에 대해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는 현재 도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택시 기본 요금을
당초 결정대로 800원 오른 4천 100원으로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추가 인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제주도는 국토부 신고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조만간 인상안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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