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도내 경매시장에도 한파가 불고 있습니다.
경매·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부동산 경매 진행건수는 338건으로 이 가운데 91건이 낙찰되면서 26.9%의 낙찰률을 기록했습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보여주는 낙찰가율은 61.5%로 강원과 충북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았습니다.
용도별로 낙찰률을 보면 주거시설이 42%로 가장 높았으며 업무상업시설은 15.6%, 토지는 24.6%에 그쳤습니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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