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아시아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습니다.
이를 위해 동계훈련기간을 활용해 제주에서 대규모 스토브 리그를 열고 참가하는 유소년들을 위한 각종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1일부터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K리그 산하 유소년팀 외에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일본, 몽골 등 해외팀 13개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가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 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정을 쌓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박대규 / 서울 이랜드 U-15 참가선수 ]
"해외 팀들 선수들과 한 번도 안해봤는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나중에) 커서 외국 가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
제주도와 넥슨, 그리고 프로축구 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가 제주를 축구 유망주들의 전지 훈련 메카로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이들 기관들은 가장 먼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이 유소년 축구 저변을 넓히기 위해 2021년부터 마련한 스토브리그를 제주에서 열었습니다.
[녹취 구창용 /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 ]
"제주 유스 친구들도 참석하고 있는데 만족도도 높고 좋은 것 같습니다.
참석한 선수들이 여기서 운동 열심히 해서 나중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서 제주에서 있었던 추억이 나의 성장의 밑걸음이 되었다라는 부분들이 됐으면 좋을 것 같고요. "
특히 제주도는 제주유나이티드, 넥슨과 함께 국내 축구 유소년들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 청소년들의 참여를 확대해 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녹취 오영훈 / 제주도지사 ]
"스토브리그를 통해서 아시아 지역의 젊은이들이 또 스포츠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며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간다면 아시아의 공동 번영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특히 제주에서 진행되는 스토브 리그 참가 선수들의 만족도가 어느때보다 높다며 지속적인 개최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정무 / (주)넥슨코리아 FC퍼블리싱 그룹장 ]
"제주 유나이티드와 제주도 관계자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시면 앞으로 이런 행사 꾸준히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
동계 훈련기간 제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축구의 밝은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이 훈련과 교육, 문화 교류까지 겸한 스포츠 축제를 통해 제주가 유소년 동계 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