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개회식이 오늘(30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됐습니다.
개회식에 참석한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에서 열리는 평화기 대회를 통해 제주 체육과 태권도의 더 큰 도약을 기원했습니다.
대회 이틀째를 맞아 선수들의 경기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대인 / KCTV 제주방송 대표>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국내 태권도 유망주들의 경연장인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공식 개회를 알렸습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제주평화기 태권도대회에는 대한태권도협회장은 물론 전국 각 시도 태권도협회장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렸습니다.
<양진방 / 대한태권도협회장>
"올 1년 동안 여러분들이 이 대회를 기점으로 1년 내내 건강하시고 부상없이 큰 발전이 있는 한해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개회식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 기관단체장과 체육인들이 참석해 평화기 대회가 19년째를 맞는 동안 제주 체육 발전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큰 의미를 부였습니다.
특히 제주도가 역점 추진중인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제주 개최에 전국 태권도인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특별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아직 어디에서 개최될 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빠르면 올 4월에 개최(발표)될 예정입니다. 2025 APEC은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는 다음달 4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겨루기와 품새 종목으로 나뉘어 전국에서 2천7백여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선 남녕고와 영주고, 제주중앙여고, 남주고 등 고등부 4팀과 아라중,오현중,남주중 등 중등부 3팀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먼저 고등부 남녀 10체급의 전국 최강자를 가리게 되는데 KCTV제주방송은 대회 주요 경기를 스포츠 전문케이블채널인 IB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와 함께 전국에 중계방송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