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은 제주에서"…수도권에서 홍보전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2.29 14:33
영상닫기
제주도가 2025년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안에 개최지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청서 작성 등 기본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는데요.

도민 뿐 아니라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홍보전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역이 올해 상반기 안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자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제주를 비롯한 인천과 부산, 경주, 모두 4곳의 지차제가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APEC 유치전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신 제주도는 20년만의 재도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도민 대상 홍보에 이어 올해부터 수도권 젊은층을 상대로 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2030 청년층과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용산에서 유치 기원 행사를 열어 APEC 제주 유치를 지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향사랑 기부제와 워케이션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수도권 젊은층을 상대로 제주도가 APEC 유치 등 도정의 정책 홍보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여섯 번의 정상회의를 유치한 풍부한 국제 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선8기 들어 도심항공교통 UAM과 민간우주, 그린수소 등 미래 신산업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APEC이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도가 미래 발전을 선도하는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APEC,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 가치와 목표에 부합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열리게 될 경우 1조 7백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천8백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9천여 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직 외교부 차원의 APEC 개최 도시 선정위원회가 꾸져지지 않아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제주도는 이미 유치를 위한 실무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유치 신청서 작성과 PPT 발표, 현지 실사를 대비해 기본적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회의시설, 숙박시설, 문화시설이 포함된 일명 ‘APEC ZONE’을 형성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짧은 이동 동선과 효율적인 회의 개최, 빼어난 자연경관, 높은 안전성 확보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많은 특급 호텔이 들어서 있고 APEC이 휴양지에서 자주 개최된 점 등이 제주 유치에 유리한 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인영 /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활력국장>
"도외에서 많은 국민들이 '제주가 APEC 유치의 최적지구나'하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이 곳 용산으로 올라왔습니다."

APEC 유치 설욕전에 나선 제주도가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선정될 수 있도록 제주도민의 관심과 성원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디자인 : 송상윤)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