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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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성산 광치기 해변에서 66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신종 마약류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바다환경지킴이가 최초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는데 유입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감금이나 폭행 등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관련 신고가 빗발치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피해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주로 고수익 일자리나 해외 취업을 미
제주도가 새 정부의 경제 기조에 발맞춘 '제주형 경제성장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민생 안정과 신산업 육성을 양대 축으로 지역경제의 체질 개선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합니다.
10월에도 여름 못지 않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브로콜리에서 병해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요.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 탓에 농가들의 대응도 쉽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50
  • "민생경제 위기 돌파…원팀 다시 이룰 것"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KCTV 제주방송과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언론 4사가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총선 예비후보와의 특별 대담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최근 경선에서 이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를 초청했습니다 문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의 의혹 제기 등 논란에 대해 후보의 적격성을 따지기 위한 검증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회의원 선거 도전 12년 만에 본선행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 경선을 통해 현역인 송재호 의원을 꺾고 더불어민주당 최종 주자로 나섰습니다. KCTV 제주방송과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의 초청 대담에서 문 후보는 윤석열 정부 심판론과 함께 제주지역 민생 위기와 공동체 위기를 극복하는게 이번 총선 출마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제주 역시 민생위기, 경제위기, 공동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제주도의 도민들의 개인 소득이 전국 최하위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출 총액도 40조 원 턱밑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민생경제 위기를 돌파해야 합니다." 경선 과정에서의 의혹 제기와 네거티브, 원팀 파기 비판 논란에 대해서는 충돌로 비춰진 점에서 도민들에게 유감을 표하지만 공적 임무를 담당할 후보의 적격성을 따지기 위한 검증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송재호 의원과 원팀을 이룰 수 있길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공적 임무를 담당할 후보의 적격성을 따지기 위한 정책적, 정치적, 정무적, 도덕적 검증 차원이었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제개편에 대해서는 기초자치단체가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현까지 정부 설득과 주민투표 실시, 각종 법률 재개정까지 과정이 만만치 않은만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 인프라 확충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도민 공론화 과정이 부족했다며 주민투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저와 저를 비롯한 원로분들이 건의하는 주민투표 또는 확장된 공론화에 대해서 국토부가 전향적으로 판단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 여성 농어업인에 대한 육성법을 손질해 여성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경제활동을 할수 있도록 하고 4.3 유족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확대하고 복지재단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 2024.02.29(목) 16:10  |  문수희
KCTV News7
02:17
  • 총선 브리핑 D-41
  • 4.10 총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주요 정책과 공약, 이슈들을 살펴보는 총선 브리핑 순서입니다. 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가 어제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 선거전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며 후보로서의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제주 4·3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 도의원들과 협력해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4·3을 폄훼하는 세력에 맞서 도민들의 긍지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3월 2일 오후 4시 서귀포시 동홍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겸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합니다. 위 후보는 개소식에 즈음해 중앙에서 쌓은 경험과 실력, 네트워크를 오직 서귀포 발전을 위해 더 크게 쓰겠다며 힘있는 3선 국회의원이 돼 서귀포시의 혁신을 이루고 제주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위성곤 후보를 겨냥해 제2공항과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찬성 여론에 슬그머니 찬성 입장을 보인 것만 봐도 그의 정치적 능력과 자질을 의심하고도 남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자신만을 위한 정치를 하는 다선의원은 원치 않는다며 이제는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서귀포시를 만들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시절 제주지역에 대한 공약 이행상황을 중간 점검한 결과 대부분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향후 추진 일정을 발표하고 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함께 제주와 관련한 정책과 예산 분야에서 홀대하고 있다며 타 시도와의 형평성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배려하고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편집 현광훈, 그래픽 : 이아민)
  • 2024.02.29(목) 15:50  |  최형석
KCTV News7
02:18
  • 세계중요농업유산 10주년…보전 의지 부족
  • 흑룡만리라 불리는 제주 밭담이 올해로 세계농업유산 등재 10년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 밭담을 보존하고 계승하겠다는 계획과 달리 투자는 사실상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현무암으로 굽이굽이 이어진 제주 밭담.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이 마치 용처럼 보인다고 해서 '흑룡만리'라 불립니다. 농사 짓기에 불리한 제주의 자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조상들이 쌓은 제주 밭담은 그 독특한 가치를 인정 받아 지난 2014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올해 10년차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업 현대화와 각종 개발 등으로 제주 밭담은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제주 밭담을 보전하고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내년까지를 목표로 제주 밭담 중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 밭담의 농업적 가치와 문화경관으로서 가치를 지키기 위해 10년의 기간에 매해 30억 원 정도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중장기 계획이 수립되고 9년 동안 투자된 예산은 28억여 원으로 계획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농업유산 지정 10주년임에도 올해 제주도의 밭담 예산은 1억 원 편성에 그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의 관심부족 탓인지 세계농업유산이자 국가농업유산이기도 한 제주밭담의 올해 정부의 국비 지원은 지난해와 달리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호형 /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제주 밭담 중장기 계획) 예산이라든지 그런 거에 대한 부족함이 많이 있는데 특히 밭담의 중요성을 인식해서 돌에 대한 장인도 양성해야 될 것이고 밭담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될 수 있는 것들도 준비를 해야 되겠죠." 세계농업유산 지정 10주년을 맞고 있지만 중장기 계획마저 흐지부지 되면서 제주 밭담의 보존과 지속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4.02.29(목) 15:30  |  허은진
  • [영농]미래 농사를 위한 준비 '전정'
  • 감귤나무에서 필요없는 가지를 잘라내는 전정은 품질을 높이고 생산량 조절에 필수적인 작업입니다. 특히 내년, 내후년을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올해는 봄순 발아가 빠를 것으로 예상돼 서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작업 시기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전정교육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천혜향 시설하우스입니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필요없는 가지를 잘라내는 전정 교육이 한창입니다. 빼곡했던 감귤나무가 전문가의 거침없는 손길에 한결 가벼워진 모습입니다. 전정만 잘 해도 햇빛이 골고루 들어 과실의 품질이 높아지고 열매솎기도 필요없어 일손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감귤 농사의 시작이지만 기본적인 방법을 모를 경우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인터뷰: 박혜경 시설하우스 농가(한경면 청수리)> "처음에는 숱치기 같은 것도 안하고 그냥 남자들 큰 전정 하는 것으로 놔뒀는데 그러다보니까 순도 약하게 나는 것 같고 해서 해보자고 했는데 좋더라고요. " 전정 작업의 핵심은 열매가 달릴 가지를 제외하고 잘라내 영양분이 집중되도록 하고, 나무 아랫부분까지 햇빛이 잘 들도록 윗 가지를 짧게해 주는 게 핵심입니다. 특히 올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감귤나무도 봄순 발아가 빠를 것으로 예상돼 작업 시기도 주의해야 합니다. 농가에서는 대부분 일찍 시작하려고 하지만 3월 말부터 4월 상순 발생할 수 있는 늦서리 피해를 고려해야 합니다. 전정 시기를 앞당길 경우 새순 발아가 더 빨라져 서리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남수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불필요한 순을 제거하고 새순을 확보해서 광합성을 통해 나무를 튼튼하게 만드는 작업이거든요. 이걸 통해 고품질 감귤 생산이라든지 농가 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또한 감귤 품종에 따라 전정 방법과 시기를 달리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모든 작업의 기본이 되는 전정. 농업기술원은 다음달 중순까지 4개 지역센터별로 전정교육을 실시하고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관련 정보를 연중 제공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최형석 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2024.02.29(목) 15:15  |  최형석
KCTV News7
02:28
  • '더부살이' 보훈단체…새 보금자리 생긴다!
  • 제주에도 광복회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을 기리는 다양한 보훈단체가 있습니다. 그동안 뿔뿔이 흩어져 지내야 했는데 앞으로 도내 보훈단체들을 위한 새 보금자리인 보훈회관이 조성됩니다. 김용원입니다. 지난 1996년 설립한 광복회 제주지부입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행사 같은 다양한 항일 기념식이나 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광복회는 보금자리가 전무했습니다. 광복회관 건립도 흐지부지 됐고 지금은 제주도청 청사 한쪽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강혜션 / 광복회 제주도지부장> "도청 3층에 있다가 회원들이 고령이다 보니 엘리베이터가 없잖아요. 걸어 다니기 힘들어서 어린이집 공사로 나가는 바람에 지사께 사무실 제공해 달라고 해서 받았거든요. 막 전전긍긍 이리저리 가고 막 흩어져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훈회관이 있지만 공간이 좁아 그동안 도내 보훈단체 10곳 가운데 입주한 곳은 3곳 뿐이었습니다. 나머지 단체는 다른 건물에 얹혀 살아야 했습니다. 제주 보훈회관 건립 56년 만에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이던 보금자리가 새롭게 마련됩니다. 사업비 180억여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보훈회관이 올해 말 준공됩니다. 내년 2월이면 그동안 흩어져 있었던 광복회 제주지부 등 도내 보훈단체 9 곳이 들어오게 되며 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한 휴게실과 각종 위령 행사를 할 수 있는 회의실도 갖춰질 예정입니다. <정길재 / 제주도 보훈청장> "안전성이 취약할 뿐 아니라 공간도 협소해서 보훈단체가 모두 입주할 수 없어서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건립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해하는 것은 후손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을 예우하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제주도 보훈청은 올해부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지급하는 각종 보훈 수당을 일제히 인상하는 등 보훈 대상자들에 대한 예우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2024.02.29(목) 15:12  |  김용원
KCTV News7
03:14
  • "APEC은 제주에서"…수도권에서 홍보전
  • 제주도가 2025년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안에 개최지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청서 작성 등 기본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는데요. 도민 뿐 아니라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홍보전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역이 올해 상반기 안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자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제주를 비롯한 인천과 부산, 경주, 모두 4곳의 지차제가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APEC 유치전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신 제주도는 20년만의 재도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도민 대상 홍보에 이어 올해부터 수도권 젊은층을 상대로 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2030 청년층과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용산에서 유치 기원 행사를 열어 APEC 제주 유치를 지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향사랑 기부제와 워케이션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수도권 젊은층을 상대로 제주도가 APEC 유치 등 도정의 정책 홍보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여섯 번의 정상회의를 유치한 풍부한 국제 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선8기 들어 도심항공교통 UAM과 민간우주, 그린수소 등 미래 신산업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APEC이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도가 미래 발전을 선도하는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APEC,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 가치와 목표에 부합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열리게 될 경우 1조 7백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천8백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9천여 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직 외교부 차원의 APEC 개최 도시 선정위원회가 꾸져지지 않아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제주도는 이미 유치를 위한 실무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유치 신청서 작성과 PPT 발표, 현지 실사를 대비해 기본적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회의시설, 숙박시설, 문화시설이 포함된 일명 ‘APEC ZONE’을 형성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짧은 이동 동선과 효율적인 회의 개최, 빼어난 자연경관, 높은 안전성 확보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많은 특급 호텔이 들어서 있고 APEC이 휴양지에서 자주 개최된 점 등이 제주 유치에 유리한 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인영 /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활력국장> "도외에서 많은 국민들이 '제주가 APEC 유치의 최적지구나'하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이 곳 용산으로 올라왔습니다." APEC 유치 설욕전에 나선 제주도가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선정될 수 있도록 제주도민의 관심과 성원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디자인 : 송상윤)
  • 2024.02.29(목) 14:33  |  문수희
KCTV News7
03:07
  • "늘봄학교 졸속 추진...시범학교 축소해야"
  •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과 '돌봄'을 결합한 '늘봄학교'가 다음주 신학기에 맞춰 도내 55개교에서 본격으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늘봄학교 전담교사나 프로그램이 마련되지 않는 등 현장의 혼란이 예상되는데요. 교원단체들이 학교 현장에 갈등만 키울 것이라며 시범 학교를 축소해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음주 새 학기부터 제주지역 초등학교 55곳에서 '방과 후'와 '돌봄'을 결합한 '늘봄학교'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학기 시작을 앞두고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늘봄학교로 선정됐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자영 / 학부모 (가명)> "학교가 끝나면 아이를 어디다 맡겨야 될지 학원을 어떻게 보낼지 늘봄 학교를 한다고 하는데 그거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가 없어서 학부모 입장으로서는 굉장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학교 현장도 혼란 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지난 달 정부의 갑작스런 늘봄학교 시행 발표 이후 촉박한 일정에 늘봄학교를 전담할 기간제 교원 채용이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늦은 오후까지 돌봄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방과후 프로그램도 강사 채용이 늦어지면서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실제 일부 학교는 새학기가 시작된 후 신청자를 받겠다는 입장이어서 정상적인 늘봄학교 추진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어떤 선생님이 그 과목을 가르칠 건지 또 대상은 어떤 아이들인지 거의 3월은 (늘봄학교) 준비 기간으로 봐야 되지 않을까요? 방과 후 활동은 그렇습니다." 급기야 교원단체들이 지금이라도 졸속 추진중인 늘봄학교를 축소 운영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늘봄학교 운영에 필요한 기간제 교사와 프로그램 강사 인건비 20억원을 확보할 방안이 불투명한데다 충원되는 인력 상당수가 중등교사들로 채워져 초등 돌봄에 부적합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늘봄학교와 비슷한 저녁 돌봄학교에 제주 참여 학생은 소수에 그치고 있다며 무리하게 예산과 인력을 투입할 것이라 아니라 시범학교를 줄여 2학기부터 전면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현경윤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장> "무모하게 55개교나 이렇게 운영하지 말고 이 절반 정도 한 20여 개 정도만 운영해도 되지 않겠느냐 그리고 여기에 따라서 2학기에 전면 시행되면 충분하게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정책 추진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 제주도교육청은 남은 기간, 현장과 접점을 최대한 늘리고 소통하겠다고 설명했지만 새 학기까지는 불과 일주일도 남지 않으면서 늘봄학교가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연착륙할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4.02.29(목) 14:23  |  이정훈
KCTV News7
02:24
  • 한 달 전엔 갈아엎었는데…월동무값 깜짝 '반등'
  • 올해 초 과잉 생산과 소비 부진으로 월동무 가격이 폭락하자 농가들이 자율 감축에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생산량 조절과 소비 촉진에 힘입어 월동무값이 깜짝 반등해 가격 회복의 신호탄이 될지 농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월 도내 월동무 농가들은 185ha의 밭을 갈아엎었습니다. 축구장 280개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과잉 생산과 소비 부진으로 월동무 가격이 폭락하자 주산지 농가들이 무를 자율적으로 폐기한 겁니다. 지난해 12월 처음 출하된 제주산 겨울무는 가락시장에서 상품 20kg 기준 7천원에 판매됐는데 이는 최근 5년 같은 시기 경락가 중 최저가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들어 깜짝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달(2월) 28일 가락시장에서 1만 5천400원에 판매되면서 지난해 2월 평균 경락가 1만 2천700원보다 21% 높은 가격을 보였습니다. 생산량 조절과 소비촉진 운동 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동만 / 제주월동무연합회장> "날씨 관계도 있고 자율 감축한 부분도 있고 그리고 또 한파 피해도 있고 복합적으로 작용이 돼서 가격이 좋아진 것 같은데 날씨가 이제 좋아져서 2~3일 작업을 해보면 그때 가격도 지금과 가격이 일치한다면 앞으로 계속 이 가격이 유지될 것이다." 또한 신학기 개학으로 급식수요 증가하면 월동무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농협과 농가는 지난해산 월동무 출하가 이제야 반환점을 돈 만큼 가격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오준협 /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유통지원단 차장> "겨울무가 감귤에 이어서 제2의 소득작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 가격 회복을 보이고 있는 겨울무의 지속적인 가격 지지를 위해서 제주농협에서도 품질 관리나 소비 촉진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과잉 생산 문제가 해마다 반복되는 만큼 지속가능한 월동무 산업을 위해선 자율 감축과 같은 땜질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2024.02.29(목) 14:04  |  김지우
KCTV News7
02:37
  • 고향 떠나 독도로…'영토 수호 주역' 출향 해녀
  • 일제시대부터 우리나라 동쪽 끝 바다인 독도에서 물질을 하고 영토를 수호한 제주 해녀들이 있습니다. 105주년 3.1절을 맞아 제주를 떠나 독도를 지킨 출향해녀들의 삶을 조명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천연 미역 밭이자 바다사자 강치의 주요 서식처인 우리나라 동쪽 끝 독도 바다입니다. 약 90년전부터 시작된 제주 해녀들의 물질 역사가 깃든 조업 공간이기도 합니다. 일제 강점기, 1935년 죽도 어업 합자 회사가 해녀 4명을 고용한 기록에서 제주 독도 출향 해녀들의 물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본격적인 출향 물질은 1950년대 이후였습니다. <김명자 / 출향해녀> "첫 해 19살에 물질을 포항 구룡포 갔다 왔어. 구룡포부터 가기 시작해서 계속 육지 물질 갔어." 해녀들은 독도 굴 속, '물골'에서 솟아나오는 샘물에 의지하며 살아내며 제주에 있는 가족 생계를 책임졌습니다 <부춘자 / 출향 해녀> "우리가 자는 굴속에 제일 안에 샘이 있었어. 그 물 마셨어. 희한하게 물이 있더라." <임영자 / 출향 해녀> "자갈 펴서 가마솥 놓고 옆에서 잤어. 우리가 이렇게 누워 잘 곳도 험악한 곳에 왔구나 그런 생각을 먹었습니다." 고향 제주를 떠나 600km 떨어진 독도 바다를 다녀온 해녀는 수백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독도 경비대와 함께 다양한 시설물을 짓는데 힘을 보탰고 각종 해상 사고 수습과 시신 인양 업무에도 참여했습니다. 제주 출향 해녀 물질의 역사는 곧 독도 영토 수호의 증거이기도 했습니다. <권미선 / 제주해녀박물관 학예사> "독도에서 물질하면서 생계를 이어 왔던 것이 독도 어장을 계속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않을까. 일제 강점기부터 울릉도, 독도까지 갔다는 기록을 찾아서 전시를 했고 한 분이라도 돌아가시기 전에 그런 이야기를 전해주실 분을 찾아서 듣고 정리하고 조사하는 게 저희 박물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탈의 시대, 독도 바다에 발자취를 남겼던 제주 출향 해녀의 삶은 이제는 독도를 지킨 숨은 주역의 항일 역사의 기록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편집 박병준, 화면제공 한라일보 '독도 출향해녀 기억의 기록')
  • 2024.02.29(목) 12:19  |  김용원
  •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 제주 전 해상에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제주해경이 연안 전 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취약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방파제 등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항포구에 있는 선박의 계류 상태를 점검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해경은 방파제나 갯바위 등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만큼 연안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2024.02.29(목) 12:17  |  김경임
KCTV News7
00:36
  • 공공기관 통합 채용 7일 공고…8개 기관·73명 선발
  • 2024년도 제1회 공공기관 직원 통합 채용 시험 일정이 다음달 7일 공고됩니다. 기관별 선발 인원은 제주개발공사 38명, 관광공사 2명, 4.3평화재단 2명, 문화예술재단 7명 등 8개 기관에 73명입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이며 한개 기관에 한분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필기시험은 4월 13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5월 27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 2024.02.29(목) 11:59  |  문수희
KCTV News7
03:08
  • 강력범죄 속 제주 기동순찰대 출범, 효과는?
  • 최근 흉기 난동을 비롯해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전국적으로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부서를 잇따라 만들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기동순찰대가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는데요. 도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범죄를 예방하는 데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늦은 밤, 제주시내 한 주택 앞. 한 남성이 양손에 흉기를 들고 휘두르며 출동한 경찰들을 위협합니다. <경찰> “칼 버려, 칼 버려, 칼 버려, 칼 버려!" 지난해 11월, 제주시 도두동에서 발생한 흉기 위협 사건입니다. 이 남성은 밤 시간대에 흉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며 행인들을 위협했고 검거 과정에서 출동 경찰관이 다치고 경찰특공대까지 투입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처럼 흉기 난동과 이상동기 범죄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난해 전국 지역 안전지수를 보면 제주 지역의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의 안전지수는 5등급으로 9년 연속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지역 강력범죄 발생 건수도 인구 10만명 당 1천 건이 넘게 발생해 매년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범죄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올들어 경찰이 전국 시도 경찰청에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를 새롭게 만든 가운데 제주에서도 기동순찰대가 출범했습니다. 제주지역 기동순찰대는 모두 97명으로 12개 팀이 운영되며 관할 구역을 두지 않고 범죄 취약 지역 등 주민들의 치안 수요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통 법규나 기초질서 위반 행위 단속을 비롯해 사전 범죄 예방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실제 지난 23일 기동순찰대가 정식 출범한 이후 순찰 과정에서 면허 없이 차량을 몰고 다니던 불법체류자를 검거하고 과태료 체납 차량을 발견해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일주일 사이 수배자 등 5명을 검거하고 200건 넘는 교통 단속과 계도 활동을 벌였습니다. <양기현 /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장> "과거 범인 검거 중심의 전통적 경찰 활동으로는 국민 신뢰 확보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선제적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경찰의 범죄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기동순찰대를 창설하게 됐습니다. 가시적인 순찰 활동과 함께 음주운전, 오토바이 법규 위반 등 위법 행위에 대한 단속 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만든 기동순찰대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CG : 이아민, 화면제공 : 제주경찰청)
  • 2024.02.29(목) 11:57  |  김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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