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주요 정책과 공약, 이슈들을 살펴보는 총선 브리핑 순서입니다.
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중앙당의 제주시 갑 선거구 전략 공천 발표 이후 상당한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김영진 예비후보가 오늘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허용진 위원장이 탈당계를 제출하는 등 지도부 붕괴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어제 축산업계에 이어 오늘은 제주항운노동조합 제주시지부를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민생 행보 일정을 이어가며 표밭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 후보는 간담회 자리에서 노후시설 현대화를 검토하고 항만인력공급체계를 개선할 정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하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제주시 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는 오늘 후보자 동정 자료를 통해 지난 5일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제주시지회 집행부와 면담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면 농산물 보험 대상 재해의 범위와 보장 수준을 확대하는 방안과 농업수입보장보험을 제주지역에 전면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서귀포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출산 지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고 후보는 공공 돌봄서비스나 공공형 산후조리원 같은 현실적으로 아이 키우는 환경 개선을 통해 젊은 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기꺼이 선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서귀포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지속가능한 제주 농어업을 위해 제주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위 후보는 유통과 가공 제품의 시장개척, 수출입, 품질관리 업무 등을 제주 농산물의 특성에 맞게 수행해야 한다면서 제주 농업의 고소득 산업으로의 전환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시 아라동 을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양영수 예비후보는 오늘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아라동에 생활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해 즐겁고 건강한 아라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편집 박병준 그래픽 : 소기훈)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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