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국민의힘 제주도당 "이재명 '4.3 학살 후예' 망언…추념 의미 퇴색"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4.04 13:47

[총선] 국민의힘 제주도당 "이재명 '4.3 학살 후예' 망언…추념 의미 퇴색"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4일 성명을 통해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민의힘은 4.3 학살의 후예'라는 발언이 망언이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제주까지 힘든 발걸음을 해서, 또 망언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4.3 추념의 의미를 완전히 퇴색시켰다"며 "상대 정당을 '4.3 학살의 후예'라고 저주를 퍼붓고 간 이재명 대표 때문에 올해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장은 선거를 위한 한풀이 장소가 됐다"고 직격했다.

이어 "그 옆에 서 있었던 민주당의 제주 국회의원들은 저런 망언이 나올 때 뭐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당신들의 표현대로라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제주도민들은 4.3 학살의 후예를 지지하고 좋아해주는 분들인가? 이 망언에 책임질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시는 분들 중에는 많은 4.3 희생자 유족들도 있는데 이분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를 민주당 당대표가 했다"며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진영논리를 위해서 상대를 극단으로 몰아가고 도민 통합을 저해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달라, 76년 전 이 땅에서 벌어진 참상에서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총선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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