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닷새 앞두고 사전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도내 43곳 투표소에서 실시되는데요.
첫 날부터 21대 총선에 비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
투표소 입구로 유권자들의 긴 줄이 이어집니다.
청년들부터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신중하게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합니다.
[이수경 / 제주시 연동]
"어차피 해야 될 거 마음 정했으니까 미리 나와서 (투표)했어요. 지금보다는 좀 더 나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주권 행사를 했습니다."
[최용길 / 제주시 연동]
"개인 스케쥴 상 빨리하는게 좋겠다,싶어서 (사전투표)했어요. (당선자가) 거짓없이 바르게만 하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문수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가 오늘부터 도내 43곳 투표소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도 출근길 아라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를 찾아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주권재민이라고 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도민 모두가 한 분도 빠짐이 없이 투표에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투표장에) 오게 됐습니다."
사전 투표 첫날인 오늘 제주지역의 투표율은 15.1%.
4년전인 21대 국회의원 선거 첫 날 사전투표율인 12%에 비해 높게 나왔습니다.
사전투표는 내일까지 실시되며 아침 6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도내는 물론 전국 모든 투표소에서 가능합니다.
유권자에게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투표용지 2장이 주어집니다.
도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제주시 아라동을 지역에서는 투표용지 1장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김수일 / 제주도 선거관리위원장]
"최종 투표일까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민들께서는 아무 걱정 마시고 후보자와 정당의 정책과 공약을 자세히 살펴 보시고 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4.10 총선 사전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첫날부터 높게 나온 투표율이 선거 당락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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