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막바지…후보간 고발 등 '난타전'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4.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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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이틀 앞두고 후보들간 고발 등 난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시갑 고광철 후보는 상대 후보인 문대림 후보의 JDC 이사장 시절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은 선거공보물에 관련 내용을 잘못 기재한 서귀포시 고기철 후보에 대해 후보를 사퇴하라며 압박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갑 고광철 후보가 문대림 후보를 배임과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문 후보가 JDC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비상임이사인 A씨와 공모해 일감을 발주하고 이를 A씨가 대표로 있는 업체와 A씨의 남편 B씨에게 몰아줬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고광철 후보는 A씨가 과거 문대림 후보가 제주도지사로 출마했을 당시 선거를 도왔던 인물이라며 민주당 지도층 인사들의 공생과 유착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고광철 /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
“친소 관계에 따라 일감을 몰아주고 도움을 받은 민주당 지도층 인사들의 공생, 유착 관계를 수사해 달라는 요지로 고발했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이에 대해 문대림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문 후보가 JDC 이사장이던 당시 진행했던 모든 사업에 대해 감사원과 국토부, JDC 자체 감사를 받았다며 고 후보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고기철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고 후보가 선거공보물에 재산을 누락하고 사실이 아닌 학력과 경력을 게재한 것이 선관위를 통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어 허위사실공표죄 여부에 대한 선관위와 수사당국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현길호 / 더불어민주당 제주당 선거대책위원장]
“고기철 후보에게 후보직을 사퇴하고 성실하게 조사와 수사에 임할 것을 다시한번 요구합니다."

고기철 후보는 재산 누락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내려온 무허가 건물이라 신고 대상인 줄 몰랐다고 소명했습니다.

선거를 이틀 앞두고 후보들간 검찰 고발 등 난타전을 벌이며 막바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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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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