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도로 폭을 줄이고
보행로를 확대하는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 사업을 진행 중인데
지역 찬반 여론이 갈리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사업비 9억 원을 들여
제주시청 앞 왕복 4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줄이고
자전거 도로와 녹지공간을 늘리는
도로 다이어트 사업을 다음 달 말까지 준공할 계획입니다.
보행권 확보 취지에 공감하는 찬성 여론도 있지만
공사 소음으로 인한 민원과
도로와 함께 종전 주차시설까지 대폭 줄이면서
주변 상권에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공사에 따른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