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을
당분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오늘 진행된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강경문 도의원은
오 지사가 후보 시절
환경보전기여금이 아닌 분담금을 강조하며
제도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최근 기자단담회에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며 한 발을 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대해 오 지사는
후보 시절에는 관광객 1천500만 시대여서
해당 정책을 빨리 시행해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코로나가 끝나고
관광객이 1천300만명대로 줄어들며
지역경제 둔화 등으로 이어져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갈 수 있겠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국인 관광객을 1천300만명 수준으로 유지.관리돼야 하고
올해까지는
관광객 추이를 좀 더 지켜보겠다며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을
당분간 보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