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학교 화장실에 숨어 '불법 촬영'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4.04.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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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모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학교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불법 촬영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나 여죄가 있는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16일, 제주시내 모 중학교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범행 장소는 교직원 여자 화장실.

가해자인 남학생이 도어락 장치가 달린 화장실로 몰래 들어가 숨어 있었고
피해 교사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다가 적발된 겁니다.

학교 측은 경찰 신고후 피해 교사와 가해 학생을 즉각 분리 조치했습니다.

피해자에겐 특별 휴가와 심리 정서 상담을 지원하고 가해 학생은
일주일 출석 정지 처분을 내렸고 추가 연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학교에서 제주시교육지원청으로 교권보호위원회 회의를 신청했고
이 자리에서 피해 교사 보호와 학생 징계 수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해 10월에는 인근에 있는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남학생이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됐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당시 두달 동안 학교 화장실과 식당 등에서
불법 촬영을 했고 피해자만 2백명이 넘는 것으로 학인돼
가해 학생은 퇴학 처분과 함께 구속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도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소기훈)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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