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라도에서 고양이 40여 마리가 반출된 가운데
이들의 보금자리가 새롭게 마련됩니다.
당시 마라도 고양이 반출 작업을 맡았던
동물 환경단체의 제안으로
제주시와 정부가 예산 3억여 원을 지원해
제주시 노형동에 고양이 민간 보호시설이 처음으로 들어섭니다.
약 200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지는 보호시설에는
고양이 70여 마리가 생활할 수 있고
구조된 고양이들을 위한 입원과 격리 공간도 갖추게 됩니다.
특히 마라도에서 반출돼
제주도의 임시보호소에서 1년 넘게 생활하던 고양이들도
올 연말 시설이 준공되면
이 곳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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