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매년 1천 건에 육박하는 아동 학대 신고가 접수되는 가운데
60% 이상이 실제 학대 사례로 판정됐습니다.
제주도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접수된 제주지역 아동학대 의심 신고는
한해 평균 920건으로 이 중 62.4%인 570여 건이 실제 학대로 판정돼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0세부터 17세까지 아동인구 천 명 당 학대 피해자 수는 3.74명으로 서울과 대구, 경남 , 대전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신고 건수가 지난 2022년 810건에서 지난해 858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5년 안에 다시 발생하는 재학대 사례도 늘고 있어 관련 예방 대책이 요구됩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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