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금오름 정상부근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의 산란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금오름 정상부 습지에 서식하는 맹꽁이 10여 마리와
산란한 알 덩어리가 분포된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오름 분화구는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하는 곳이지만 관광객들이 내부에 돌탑을 쌓아
서식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일면서 제주도가 지난달부터 돌탑을 치우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정기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