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가 오는 7월부터 운영됩니다.
제주도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그동안 제주와 광주에서 운영돼 오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 시범사업을 이달로 마무리하고
한달 간의 정비 기간을 거쳐 7월 1일에 맞춰 국립 치유센터로 공식 출범합니다.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의 본원은 광주에 들어서며
제주는 분원 형태로 현재 시범사업을 진행중인 제주시 중앙로 일대에서 그대로 운영됩니다.
출범에 앞서 행정안전부는 오는 13일, 제주지역 치유센터 이용자와 유족회 등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 향후 치유센터의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이용자와 유족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국립트라우마센터는 당초 전액 국비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했던
제주도의 바람과 달리 국비와 도비 5대5로 운영되며
인력확충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