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제주는 일본땅? / 한라산 컵라면 캠페인 / 펜션 전기세 논란)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5.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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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는 일본땅?
- 한라산 컵라면 스프반 캠페인
- 펜션 2박 3일 전기세 논란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첫 소식은 캐나다 교과서 이야깁니다.
한국 홍보 전문가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캐나다의 한 교과서에 실린 지도 이미지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제주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됐습니다.

서 교수는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 하면서
영토를 넓혀가는 상황을 지도로 설명하는데
일본 영토를 표시하면서 오류를 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출판사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제주도 행정당국도
오류 수정을 위해 힘을 보태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번째 픽은 컵라면 이야기로 이어 갑니다.

'당구장에서 먹는 짜장면이 제일 맛있다'
이런 표현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에 못지 않게 한라산에서 먹는 컵라면도
기가 막히게 맛있다는 사실,
요즘 표현으로 반박 불가 일텐데요.

SNS에는 한라산 정상이나 윗세오름 대피소 등에서
컵라면 인증샷이 자주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입소문에 버려지는 라면 국물로
토양 오염 등이 우려되면서
제주도는 스프반 물반 캠페인을 진행할 정도였는데요.

캠페인을 시작한지 한달 하고 보름 정도가 지났는데.
최근에는 버려지는 라면 국물이
부쩍 줄었다고 합니다.

지난 2월까지는 수거통에 라면 국물이 가득해
양이 120리터까지 달했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10리터 수준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겨울 산행 시기가 끝나면서 라면 드시는 분들이 좀 줄기는 했겠지만
취지에 공감한 실제 등산객들이 작은 컵라면을 챙긴다거나
스프반 물반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며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맑고 완연한 봄 만끽하기 위해 주말 한라산 찾으신다면
캠페인에도 동참하시고 가지고 간 쓰레기 꼭 챙겨서 돌아오시는 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픽은 이번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제주 펜션 전기요금 논란입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주도 2박 3일 숙소 전기세 이게 맞나요'라는
게시물이 올라 왔습니다.

사용한 가스비와 전기료를 후불 방식으로 정산하는 숙소였는데요.
2박 3일 전기세가 무려 36만 원이 넘게 나왔다는 겁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당시 비가 와서 추워서 에어컨도 켜지 않았고
외출할 때 소등도 확실하게 했다며 과도한 요금 부과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누리꾼들은 '4인 가구 한달 전기료가 20만 원을 넘기기도 쉽지 않다',
'고지서 보여 달라고 하고 제대로 확인해라' 등 의견을 주셨고요.

'또 제주냐'라는 짧은 댓글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이슈화가 되면서
제주도와 관광협회 등은 확인에 나섰고
해당 숙박업체는 잠시 일을 맡은 조카의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글 작성자 또한 숙박업체와 통화내역을 인증하며
실제 전기 금액은 6천 원 정도로 정정됐다고 추가 글을 올렸습니다.

또 충분히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커뮤니티에 올려 일을 키워 죄송하다며
원래 글은 삭제하며 36만 원 바가지 전기사용료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습니다.

그런데 또 제주냐 라는 짧은 댓글이 자꾸만 맴도는 이유는 왜 일까요.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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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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