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봉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경관심의 자료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늘(17)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경관심의위원회에 제공된 사업 부지 조망점 사진 가운데
상당수가 실제 현장과는 다르게 조작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한라산 조망권을 의도적으로 감춰 촬영했거나
고의로 한라산을 가렸을 가능성 마저 의심된다며
제주시에 원본 사진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1심에서 패소한 공익소송단의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 무효를 요구하는
행송소송 항소심 선고는 오는 22일 예정돼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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