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싱범죄 특별단속…10명 검거·4명 구속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4.05.27 11:56
제주경찰청이
지난 3월부터 피싱범죄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1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피의자 4명 가운데
40대 인도네시아인과
30대 한국인 남성 등 3명은
주거지 등에서
휴대전화 20여 대와 유심 100여 개를 관리하며
해외 인터넷 전화를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사설 중계기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문자를 보내는 방식으로
피싱 범죄에 악용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30대 한국인 남성은
통신판매점을 운영하며
470여 명의 외국인 명의로
휴대폰 가입 신청서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불법 유심을 개통하고,
이를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해
전기통신 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윗선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까지
피싱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