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주 포럼 개막…글로벌 연대 강조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5.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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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제주포럼이 오늘 공식 개막했습니다.

개막식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가간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며 평화를 위한 담론의 장을 펼쳤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 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 제19회 제주포럼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개막식에 참석한 가운데 가장 강조된 가치는 연대와 협력이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다
기후 위기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가 지도자들의 활발한 대화와 논의가 강조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제주가 탄소 중립 사회 실현에 앞장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중, 일 지방 정부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본격화 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번 포럼에서는 한·일·중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 구성을 본격화하면서 지방외교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고 있습니다.”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는 한국와 일본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인구 절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국의 리더들간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후쿠다 야스오 / 전 일본 총리>
“인구적인 측면 감소세 일본도 마찬가지 고령화 저출산 문제 이런 부분
동일 원인이 무엇에 있는지 한일 양국이 협력해서 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세계지도자 세션도 4년 만에 부활됐습니다.

복잡한 갈등이 국경을 초월하고 있는 현실 속에 세계 각국의 리더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사무총장 >
“글로벌 워밍. 지금 처한 현실입니다. 따라서 전세계 모든 국가가 하나로 뭉쳐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까으 끔 후은 / 아세안 총장>
“기후위기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까. 범세계적인 단계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까.
각계각층 리더들이 경계를 넘어 함께 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포럼 현장에서는 외교와 안보, 경제,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또 청년들과 학생, 일반 도민들의 참여를 넓히기 위한
강연과 사진전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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