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단지 조천 이전 백지화, 민생토론회 연기 유감"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06.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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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도지사가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화북공업단지의
조천지역 이전을 사실상 백지화했습니다.

이달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민생경제토론회는 무기한 연기되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민들의 반발로
설명회 자체가 연기됐던
제주 화북공업단지 조천지역 이전이 없던 일로 됐습니다.

오영훈 도지사는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조천리 마을에서의 공업단지 이전 반대 입장이 분명해
더이상 이전 협의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조천지역을 대체하는
다른 이전 후보지에 대해서도 검토 가능성은 내비쳤지만
주민 동의없이
이전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37년 만에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는
도내 6곳을 후보지로 두고 검토 중인데
1순위 후보지부터 무산되면서
다른 후보지 선정과
추진 과정에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싱크 오영훈 / 제주도지사 ]
"조천리에서 반대 입장이 명확하게 다시 들어왔기 때문에 더 이상 접촉이나 추진을 하기는 어려운 거죠. 그러면 2순위 3순위에 대해서 다시 협의를 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주민이 동의를 하지 않으면 그렇게 가기는 어렵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민생토론회 개최가 늦어지는데 대해서도
오영훈 도지사는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국민보고 기자회견에서
총선 이후
추가 민생토론회를 갖겠다고 약속했고
제주도는 대통령실과
이달 말 개최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주를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다음달까지 개최가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 개최가 늦어지는 것이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 결과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싱크 오영훈 / 제주도지사 ]
"APEC 유치(도시)를 이제 결정을 목전에 앞둔 상황에서 이렇게
민생경제 토론회가 다시 지연되고 있는 부분이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오영훈 도지사가
중국계 투자기업 리조트에서
관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 논란에 대해서는
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자에 어떠한 혜택도 제공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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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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