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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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제주인들은 늘 고향을 그리워하며 옛 것들을 지키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일본 속 제주 오사카 이쿠노구에는 아직도 근현대 제주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오사카 코리아타운 역사자료관을 비롯해
한 주간 예고된 주요 현안과 이슈 등을 살펴보는 제주 미리보기입니다. 제주도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집행부의 각종 정책을 심도있게 다룰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합니다. 단독 응찰로 한차례 유찰됐던 추자해상풍
제주 바다가 매년 고수온 현상으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양식 광어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 고수온 대체 어종 개발을 위한 품종 연구가 처음으로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의 대표 문화 축제 가운데 하나인 탐라문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첫 날인 오늘 탐라개벽신위제를 시작으로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요. 이번 축제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 제주형 기초 단체 설치 전문가 토론회 개최
  •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관련해 주민자치와 지방분권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오늘(5일) 오후 제주 썬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형 기초자치 단체 설치 추진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최지민 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기존 규제에서 벗어난 제주형 기초사무를 통해 주만 자치 강화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통 교부세 교부 방식도 달리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특광역시와 자치구 간의 보통교부세 교부 방식인 조정 교부금 준용을 제안했습니다. 이 밖에도 법제도 정비와 기능 배분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과 주민들의 질의응답도 이어졌습니다.
  • 2024.06.05(수) 16:15  |  문수희
  • 구름 많고 포근…내일 현충일, 5~30mm 소나기
  •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를 보였고 현충일인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 속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중문이 24도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시 22.5도 서귀포 23.5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현충일인 내일도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아침과 늦은 오후 사이에는 곳에 따라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2024.06.05(수) 16:04  |  김지우
KCTV News7
02:39
  • "사유지에요" 사진 찍으려다 무단침입 처벌
  •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 삼아 웨딩 촬영이나 스냅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유지에 무단으로 들어가 촬영하다가 농작물 등을 훼손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처벌로도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얀 드레스와 정장 차림으로 멋지게 차려입은 남녀. 넓은 들판에서 푸른 나무를 배경 삼아 웨딩 촬영이 한창입니다. 주위 숲길과 오름 등 제주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이 일대 곳곳이 웨딩 촬영이나 스냅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장소를 찾아 개인 사유지까지 들어가 사진을 찍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예쁜 꽃이 피는 메밀밭이나 무 밭에 들어가 애써 키운 농작물을 망치기도 하면서 주인들은 골머리를 앓습니다. 곳곳에 출입 금지 안내문을 써 붙이기도 하고, 아예 사용료 명목으로 돈을 내도록 계좌번호까지 쓰여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일이 지키고 있을 수도 없는 상황. <땅 주인> "거기 들판이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하니까 작가분들이 먼저 들어가서 사진 찍게 된 거죠. 무단 침입을 해서. 들어가면 안 되는 거잖아요. 왜냐면 저희가 소 먹이를 주려고 키우는 건데 그걸 훼손하는 거니까." 주인이 있는 땅인 줄 모르고 안에서 사진을 찍다가 뒤늦게 이를 발견한 주인과 싸움이 나거나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기도 합니다. 특히 꽃이 피는 봄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지 직전인 이맘때쯤까지 관련 신고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허락 없이 사유지에 들어가 농작물 등에 피해를 입힐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처벌로도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 이태림 / 제주동부경찰서 구좌파출소> "(무단으로) 사유지 침입할 경우에 피해 보상 등 민사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고. 농작물을 밟고 지나가거나 훼손하는 경우에는 형법상 재물손괴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백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기 위한 사진 촬영. 무심코 사유지에 들어갔다가 자칫하면 처벌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밖에서 촬영하거나 미리 촬영 장소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2024.06.05(수) 16:03  |  김경임
KCTV News7
02:58
  • 러브인 제주…선한 영향력 '확산'
  • JDC 러브인 제주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고향방문 기회가 제공하면서 제주 사회에 보다 건강하게 안착하는 긍정적 기운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업에 도내 봉사단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다문화 인식 개선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캄보디아 캄퐁참 옥나리씨의 친정집. 빛 바랜 대문 기둥을 새로 칠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30도를 훌쩍 넘는 기온에 땀은 비오듯 쏟아지지만 마음은 즐겁습니다. <녹취 : 박전규 전 국제로타리 3662지구 지역대표협의회장> "옥나리씨 집에 와서 보람찬 하루를 지내면서 노후된 대문을 페이트칠 하고 있습니다. 아주 즐겁습니다." 한켠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잡채와 배추 겉절이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옥나리씨 친정 가족과 이웃들에게 한국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제주에서부터 재료를 챙겨갈 만큼 나리씨가 누구보다 잘 살고 있다고 확인시켜 주기 위한 표현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양정인, 강희경 국제가정문화원 다사모 봉사단> "남편이 위독하니까 제주도에 있는 남편한테 갈까봐 좋다 가자 했는데 오후되니까 옥나리 집에 먼 비행기 타면서까지 오게됐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저렇게 하니까 짠 하지만..." 결혼이주여성들에게 JDC 러브인 제주는 혈육의 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인 동시에 함께 동행한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제주 사회에 보다 건강하게 안착하는 긍정적인 기운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의 고향 방문 여정에 봉사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보고 피부로 느끼면서 마음 속 울림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경란 전 국제로타리3662지구 총재> "열악하거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이 있다면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들로서 십시일반 도움을 좀 나누면 좋지 않을까." <인터뷰 : 김용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홍보협력실 부장> "좀 더 나은 방향으로 2세들에 대한 것도 한번 사업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생각을 잠깐 하게되네요." 제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들은 지난 2022년 11월 기준으로 5천 500여 명. 가정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대다수 경제적이나 언어와 문화 차이에서 오는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제주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 확산과 함께 정책적인 뒷받침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 2024.06.05(수) 15:33  |  최형석
KCTV News7
00:35
  • 제주 기업,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 교두보 마련
  • 제주지역 수출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일간 개최된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도내 기업 6개사가 참여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64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한라산소주는 베트남 현지 주류 수입유통기업과 백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2024.06.05(수) 15:18  |  김지우
KCTV News7
02:26
  • 자녀 살해 유기 - 화장실 불법 촬영 잇따라 실형(수퍼 체인지)
  •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지난 2020년 12월, 생후 3개월 된 자녀를 질식사 시키고 해안가 방파제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친모에게 징역 7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생명 보호 능력이 없던 피해자를 극심한 고통 속에 숨지게 한 죄질이 매우 불량하지만 피해자 출산 이후 홀로 양육을 하면서 산후 우울증을 겪었고 충동적 살해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해 9월부터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와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 화장실 등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여성들을 촬영해 일부 영상을 SNS에 배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고등학교 불법 촬영 사건 피의자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 2024.06.05(수) 15:18  |  김용원
KCTV News7
02:28
  • 행정체제개편 건의안 이달 중 마무리 '분수령'
  •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서는 올해 주민투표 실시 여부가 관건입니다. 현재 제주도는 주민투표 실시 여부의 키를 쥐고 있는 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막바지 논리를 개발하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남은 일정을 감안할 때 이달 중 사무배분을 비롯한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구상을 마무리짓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정부와 협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2026년 7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준비 중인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지난해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3개 행정구역이라는 기본안을 마련한 후 후속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정체제 개편을 판가름하게 될 주민투표 실시를 위해 정부를 어떻게 설득할지, 논리 개발이 가장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달 안에 행안부에 제출할 건의안 마련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광역과 기초 업무를 어떻게 재편할지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결과 위임, 민간위탁 등 모두 2만 5천 건에 달하는 사무를 대상으로 부서 의견 접수를 마감했고 현재 제출된 의견에 대한 법령 검토와 보완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 '제주형 기초사무'에 방점을 두고 법적으로는 기초사무에 속하지만 대중교통과 상하수도, 폐기물 등 현행처럼 광역에서 맡을 사무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사무배분에 따라 재정조정안도 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지민 / 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 "3개 자치시에 재정 여건과 세입 구조가 균형적으로 도입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광역 단체가 지방 재정 교부금을 내려서 균형 발전을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 제주의 사무배분 모형과 방식에 맞춰서 적절하게 개발될 필요가 있습니다. " 오영훈 지사는 최근 제주포럼 참석을 위해 만난 이상민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주민투표와 관련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논리개발을 비롯한 건의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행안부 장관이) 잘 준비해 주면 잘 판단해서 (주민투표를 결정)하겠다는 말씀을 했기 때문에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로 받아들였다는 말씀 드립니다." 정부 설득안을 마무리하는 이번 한달이 행정체제개편 추진에 큰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2024.06.05(수) 15:17  |  문수희
KCTV News7
02:04
  • 날씨ON (해수욕장 예보)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요즘 낮 최고기온이 지역에 따라 26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철을 맞아 이제 해수욕장도 곧 문을 열게 될텐데요. 금능과 협재 곽지, 함덕,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오는 24일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삼양과 김녕 등 그외 다른 지정 해수욕장 7곳도 7월 1일부터 문을 열 계획입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 각 해수욕장의 자세한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테마날씨에 들어가셔서 해수욕장 예보를 누르면 17군데의 날씨를 시간대별로 자세히 보실 수 있고요. 수온과 파고, 바람세기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문해수욕장은 이안류 위험이 큰 지역이어서 관련 예보도 제공하고 있으니까요. 가기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은 아쉽게도 제주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립니다. [토요일 날씨] 오늘 오후들어 비가 시작됐는데, 토요일인 내일도 종일일 이어서 흐리고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인 모레 새벽까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일요일 날씨] 예상강수량 :제주도 5~60mm(많은 곳 산지, 남부중산간 80mm 이상) 이번비는 5에서 60mm로 지역에 따라 강수량 편차가 크겠고, 산간, 남부중산간은 80mm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일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15m에서 20m 이상으로 강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상 날씨] 제주해상은 내일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바다 안개도 짙게 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4.06.05(수) 14:53  |  김수연
KCTV News7
02:53
  • "공업단지 조천 이전 백지화, 민생토론회 연기 유감"
  • 오영훈 도지사가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화북공업단지의 조천지역 이전을 사실상 백지화했습니다. 이달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민생경제토론회는 무기한 연기되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민들의 반발로 설명회 자체가 연기됐던 제주 화북공업단지 조천지역 이전이 없던 일로 됐습니다. 오영훈 도지사는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조천리 마을에서의 공업단지 이전 반대 입장이 분명해 더이상 이전 협의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조천지역을 대체하는 다른 이전 후보지에 대해서도 검토 가능성은 내비쳤지만 주민 동의없이 이전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37년 만에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는 도내 6곳을 후보지로 두고 검토 중인데 1순위 후보지부터 무산되면서 다른 후보지 선정과 추진 과정에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싱크 오영훈 / 제주도지사 ] "조천리에서 반대 입장이 명확하게 다시 들어왔기 때문에 더 이상 접촉이나 추진을 하기는 어려운 거죠. 그러면 2순위 3순위에 대해서 다시 협의를 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주민이 동의를 하지 않으면 그렇게 가기는 어렵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민생토론회 개최가 늦어지는데 대해서도 오영훈 도지사는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국민보고 기자회견에서 총선 이후 추가 민생토론회를 갖겠다고 약속했고 제주도는 대통령실과 이달 말 개최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주를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다음달까지 개최가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 개최가 늦어지는 것이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 결과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싱크 오영훈 / 제주도지사 ] "APEC 유치(도시)를 이제 결정을 목전에 앞둔 상황에서 이렇게 민생경제 토론회가 다시 지연되고 있는 부분이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오영훈 도지사가 중국계 투자기업 리조트에서 관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 논란에 대해서는 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자에 어떠한 혜택도 제공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4.06.05(수) 14:46  |  이정훈
  • 재활용 넘어 '새활용'으로…거점 공간 개관
  • 세계 환경의 날인 오늘(5일) 제주에선 도내 첫 새활용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아직은 생소한 새활용 문화의 활성화를 이끌고 새활용 산업 기반을 확산하는 거점공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지입니다. 그물과 비닐, 밧줄 등 제주 해안에서 쓰다 버려진 폐어구가 제주섬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해양쓰레기가 자원화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은 제주에는 보물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또 다른 공간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가방과 신발, 컵 등이 전시됐습니다. 모두 단순 재활용을 넘어 가치를 더해 만든 새활용 제품들입니다. 새활용 관련 산업을 지원하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도내 첫 새활용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센터에선 기본적인 개념에서부터 소재, 제품 등을 소개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새활용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또 새활용 기업들이 산업 기반을 확산할 수 있도록 입주 시설을 비롯해 전시와 홍보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채수경 / 새활용센터 입주 기업> “가장 좋은 환경을 위한 운동은 계속 쓰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용을 연장하기 위해 저희는 아주 작은 사이즈의 자투리도 새활용한다는 취지로 소품, 잡화류를 만들고 있어요.” 여러 전시 가운데에서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1천200여개의 새활용 제품을 만든 김단아 학생의 기획전시는 색다른 볼거리입니다. <인터뷰 : 김단아 / 제주서중학교 1학년> “바다를 다니면서 쓰레기를 봤는데 쓰레기 형체가 보이는 거예요. 그걸 캐릭터처럼 만들면서 이렇게 작품을 만들게 됐고 쓰레기로 만들면 뿌듯하고 환경도 살려서 그런 면이 장점인 것 같아요.” 볼거리 뿐만 아니라 어린이 새활용 놀이터와 새활용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동작업장도 마련됐습니다. 제주시는 센터에서 새활용 교육을 비롯해 플리마켓, 캠페인 등 시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한지연 / 제주시 환경관리과장>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산업 육성과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간으로 제주만의 특색을 갖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세계환경의 날에 문을 열어 의미를 더한 새활용 센터. 새활용 문화 확산의 전초기지를 넘어 자원순환경제를 이끌 거점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2024.06.05(수) 13:44  |  김지우
  • 화북공업지억 조천읍 이전 계획 무산…다른 지역 물색
  • 화북공업지역를 조천읍으로 이전하려던 계획이 전면 무산됐습니다. 제주도는 조천읍 주민들이 공업 지역 이전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제출한 만큼 이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보낸 공문에 대해서도 조만간 이전 계획 철회 의견을 담아 회신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토대로 화북 공업 지역을 이전할 다른 지역을 물색할 계획입니다.
  • 2024.06.05(수) 13:28  |  문수희
KCTV News7
02:53
  • 6.25 전사자 유족도 '가족관계 불일치'
  • 제주 4.3 뿐 아니라 6.25 전사자 유족에서도 뒤틀린 가족관계 사례로 고통을 받고 있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입양과 혼인 등 다양한 특례를 도입해 가족관계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4.3 달리 6.25 유족들은 친자 유전자 검사를 통한 소송만이 유일한 구제 수단이어서 유해가 없다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6.25 전사자의 법적 자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유족을 김용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국립묘지 호국원을 찾은 75살 장연주 씨가 아버지 묘를 정성껏 돌봅니다. 매년 현충일과 추석 명절, 기일이 되면 호국원에 영면한 아버지를 기리는 장 씨는 아직도 풀지 못한 아픈 가족사가 있습니다. 전사한 아버지의 법적 자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수십년 세월이 지나서야 알게 된 겁니다. 아버지는 1950년, 생후 7개월된 장씨를 두고 34살에 6.25에 참전했다가 전사했습니다.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친 딸이 될 수 없었고, 작은아버지가 양자로 이름을 올린 걸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장연주/전사자 유족> "그때 내가 엄청 충격받았죠. 이게 뭐야 이게. 내가 (작은아버지의) 큰 딸로 있고 사촌이 나 바로 아래 동생으로 있고.." 이를 바로잡고자 했지만 문턱은 높았습니다. 아버지가 어떤 전투에서 전사했는지 기록이 전무하고 유해도 수습되지 않았습니다. 10여 년 전 채혈 검사에 참여했지만 부친 유해를 찾지 못해 친자 검사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입양과 혼인신고 특례를 도입해 가족관계 회복이 가능해진 4.3과 달리 6.25 유족들은 유전자 검사를 통한 친자 확인 소송만이 유일한 구제 수단입니다. <장연주/전사자 유족> "어떻게 보면 4·3도 너무 불행한 일이고 젊은 나이에 끌려가서 어디에서 죽었는지도 모르는 6·25 전사자들도 너무 불쌍한 거죠. 저는 너무 가슴 아파요. (자녀들에게도) 유해 찾아서 엄마 손으로 장례식 잘 치러서 모시는 거다(라고 얘기해요.) 6.25 전쟁에 참전했던 제주도민 1만 3천여 명 가운데 약 3천 명이 전사했고 이 가운데 700여명은 유해를 찾지 못했거나 유족 신원 확인이 안돼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유해를 수습해 친 딸 그리고 유족으로 인정 받아 아버지를 모시고 한을 푸는게 70을 넘은 장씨의 유일한 바람입니다. <장연주/전사자 유족> "하루빨리 어디에 계신지 하루빨리 고향으로 찾아서 오시기를 저는 바랍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2024.06.05(수) 12:43  |  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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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 제주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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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KCTV 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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