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추진하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계획과 관련해 미니멀 종합세트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홍인숙 의원은 오늘 정례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으로 체육시설이 19개로 늘어나지만 전국대회는 커녕 국제 규모대회를 유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함께 조성되는 각종 문화시설을 활성화하려면 대회든 이벤트를 열어야하지만 용역 내용을 보면 국제 규격에 맞는 스포츠대회를 고려하지 않았다며 용역 과정에 체육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제주도는 종합스포츠타운은 문화와 스포츠, 복지 등을 아우르는 미래형으로 가야한다며 용역진이 전문체육인들의 입장을 들을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