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부터 서울대병원 의대 교수의 54.7%가 집단 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다행히 제주대병원의 경우 휴진에 참여한 교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병원에 휴진을 통보하거나 의사를 밝힌 의료진은 없으며 전공의 이탈을 제외하고 교수를 비롯한 나머지 의료 인력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적극적으로 휴진 동참 의사를 밝혔고 앞으로 휴진하는 대학병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협의회에 포함된 제주대병원 의대 교수진들의 향후 휴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내일(18일) 하루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증원 철회를 촉구하는 집단 휴진에 들어갈 예정인데 제주에서는 개원의의 4.2%인 21곳이 참여하면서 제주도는 내일 당일 비상진료 체계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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