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원들이 오늘(24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대 의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전반기 수준인 상임위원장 1석과 예결위원장 1차례 배분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5석에 더해 남은 2차례의 예결위원장을 모두 가져가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다수당의 횡포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반기 합의한 결정을 벗어나 이기적인 주장을 계속한다면 의석수에 따른 배분 원칙에 부합하게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정을 위한 추가 논의 의사를 밝히면서도 예산은 정책 결정의 실현 수단이라며 예결위원장을 한차례 넘기는 것은 다수당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