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마약과 보이스피싱 경제 사범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이 검거한 마약 사범은 지난 2021년 46명에서 지난해 150여 명으로 3배 이상 늘었고 같은 기간 구속인원은 14명에서 25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우편을 통해 필로폰을 도내로 유통한 판매책과 투약사범이 검거되는 등 온라인과 택배를 가장한 음성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범죄 역시 2021년 220여 건에서 지난해 290여 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기관 사칭이나 대출 사기 유형에서 최근에는 부고나 과태료 부과 문자 등을 악용하는 등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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