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 오피스텔 투기 의혹이 집중 추궁됐습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시장 인사청문위원회는 오늘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오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당시 부동산 투자 붐이 일던 청주 오송역 근처에 오피스텔을 구입하고 한 번도 거주하지 않았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부동산 임대 사업자로 신고하고 해당 오피스텔을 통해 임대 수익을 내면서 겸직 허가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해 고위 공직자로서 도민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오순문 후보는 당초 거주를 목적으로 오피스텔을 구매했지만 상황이 변해 그렇지 못했다며 임대 수익이 얼마 되지 않아 겸직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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