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치로 위기 돌파…관광 혁신 필요"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7.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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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오영훈 도정이 출범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후반기 도정 운영에 돌입한 오영훈 지사가 KCTV와의 특별 대담을 통해 지난 2년간의 소회와 후반기 정책 추진 계획, 그리고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 출범 2년을 맞아 진행된 KCTV와의 특별 대담.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경제 위기와인구 유출 등 여러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 구조 재편으로 위기를 해결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기업의 성과가 도민 복지로 돌아오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최근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하원테크노캠퍼스를 기존의 혁신도시와 연결해 광역 생활권으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앞으로 기업 유치가 얼마나 속도를 내는지에 따라서 하원테크노캠퍼스가 산업단지가 될텐데, 산업단지의 규모를 확장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제 입장에서는 혁신도시와 연결해 광역 생활권으로 만들 구상입니다."

1차 산업 역시 기업 또는 대규모 유통 업체와 연계한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관광 산업에 대한 혁신도 강조했습니다.

50~60대가 제주 관광을 이끌던 과거와 달리 2030 디지털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트랜드에 맞춘 상품 개발과 컨설팅 교육 확대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 관광의 선두를 누가 이끌고 있냐, 디지털 세대가 소비를 통해서 제주관광을 이끌고 있거든요. 이것은 매우 중요한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계획고시를 앞둔 제2공항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도민 사회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을 검증하고 갈등이 조정되지 않을 경우 별도의 협의체 구성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주민 투표가 목표대로 11월에 실시되기 위해 다음달부터는 정부와 본격적인 협의 절차에 돌입하고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국회의 입장은 대다수가 저의 입장을 존중하고 동의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행안부가 (주민 투표 요구를) 거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제주도민들의 의지와 공감대이죠."

출범 2주년을 맞아 진행된 오영훈 지사와의 특별 대담은 오는 5일 오전 9시 30분 첫방송 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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