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상임위 배정 불만…협치와 상생 없어"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7.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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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후반기 원구성과 상임위원 배정을 마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오늘 열린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정엽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상임위원회 배분과 관련해 환경도시위원회에 국민의힘 의원이 1명 밖에 없다고 항의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봉 의장은 상임위 배정에 심사숙고해 결정했고 의원들이 큰 틀에서 동의했다며 향후 서로 소통하며 해결책을 찾아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문화관광체육위원장에 선출된 고태민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국민의힘이 12명 의원 가운데 상임위에 2명씩 배정될 수 있도록 명단을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소수당을 배려하지 않고 협치와 상생이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염두에 두고 환경도시위원회에 지역구 의원인 현기종 의원의 배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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