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과 함께 많은 비가 뿌리면서 6월 제주지역 강수량이 역대 2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제주도 강수량은 432.8mm로 평년보다 2배 가까이 많았고 지난 1985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0일에는 고산과 서귀포시에 하루 127mm, 223mm의 비가 쏟아지면서 6월 일강수량으로는 역대 2번째로 많았습니다.
기상청은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정체전선이 북상하지 못한채 제주도 부근에 머물면서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