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도 찜통더위 식히자"…피서객 '북적'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4.07.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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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게 내리던 장맛비가 그치자 연일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지역 체감기온은 34도까지 치솟으면서 그야말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푹푹 찌는 날씨에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중 한 곳인 판포포구가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

직접 수영을 하는가 하면 튜브와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더위를 식힙니다.

한편에서는 바다를 벗삼아 패들보드와 스노클링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낮은 수심 덕에 어린아이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한지수 한지호 / 경기 김포]
"더운 김에 이렇게 수영하고 동생이랑 노니깐 진짜 좋았어요. 오늘 더워서 땀까지 났는데 시원해서 땀이 다 사라졌어요."

[김지우 기자]
"장맛비가 그친 제주에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곳 포구에는 하루 종일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제주는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 체감기온은 구좌와 송당, 성산 수산 등이 34도 이상 치솟았고 제주시는 31.4도, 서귀포시는 30.8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휴양림과 해수욕장 등 대표 피서지들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도민과 관광객들로 활기를 띄었습니다.

[김지수, 선호 / 경북 포항]
"웨딩 촬영하러 왔다가 지금 놀러 오게 됐는데 너무 덥기도 하고 그래서 바닷가 오고 싶어서 왔는데 물도 너무 깨끗하고 예쁘고 좋은 것 같아요. 장마 온다 해서 걱정 많이 했고 비도 많이 온다 했었는데 그래도 여기 오니깐 날씨가 맑아져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당분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유지되고 밤 최저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온열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폭염이 심할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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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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