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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7.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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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 제주 배송 서비스

오늘 첫 소식은 '배송 서비스' 이야기로 준비했습니다.

국내 유명 온라인 식재료 판매 업체가 지난 월요일부터 제주에서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누리꾼들 많은 관심 보였습니다.

간편식뿐 아니라 야채와 과일, 육류 등 각종 신선제품, 다른 지역의 유명 디저트 등을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인데요.

첫날부터 주문이 밀려들어서 해당 업체는 조기 마감을 알렸고 매일 주문량이 예상을 초과하면서 배송 차량을 추가 확보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섬 속의 섬이라 불리는 우도와 비양도, 마라도 등에서도 다양한 배송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우도 주민들은 생수나 휴지처럼 무겁고 부피가 큰 생필품을 빠른 배송으로 유명한 쿠땡을 통해 편하게 구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행정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배송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비양도를 비롯해 가파도와 마라도 등에서 일정 배달료를 지불하면 치킨과 생필품 등을 드론으로 받아볼 수 있게 한 건데요.

지역 주민들은 오래 살다보니 신기한 일을 겪는다, 다음에 손주들이 오면 치킨을 꼭 시켜주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주의 배송비 정책 대표 사례인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은 이달부터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해지며 많은 분들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 이용해봤는데 확실히 예전보다 간소화되면서 편의성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대가 흐르며 제주에도 다양하고 빠른 각종 배송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는만큼 단순 배송비 지원이 아닌 '추가' 배송비라는 제주의 근본적인 불편함도 꼭 해결되길 바랍니다.



- 제주 관광 연일 난타

두번째 전해 드릴 소식은 제주관광 이야기입니다.

더 논란이 될 게 있나 싶다가도 끊이지 않고 각종 잡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숙박업소 전기세 바가지 오해와 비계 삼겹살 논란에 이어 이번주에도 각종 바가지 문제들이 제기됐습니다.

협재해수욕장에서는 한 가족이 6만 원을 주고 평상을 빌렸는데 제휴 업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배달 시킨 치킨을 먹지 못하게 했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이른바 '평상 갑질' 논란이 일었습니다.

재제를 했던 당사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해당 치킨집 사장과 개인적인 앙금이 있어 손님께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제주도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 이번 일로 많은 피해를 드려 걱정된다며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며칠 후 이번엔 용두암에서 바가지 논란이 터졌습니다.

한 너튜버가 용두암에서 모둠 해산물을 주문했는데 플라스틱 용기에 전복과 해삼, 소라의 양이 적었다 라는 내용입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러니 제주도를 안 간다, 횟집 밑반찬 수준이다, 3만원 안되는 비행기도 있는데 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마치 막장 드라마처럼 연일 자극적인 제주 관광 불편 시리즈가 터져나오고 계속 난타를 당하며 제주 관광 이미지는 추락하고 있는데 제주도와 관광업계의 대응은 확 다가오지 않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습니다.

제주도는 다음주부터 제주관광 불편 즉각 대응 전담팀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제주 관광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 행정뿐 아니라 관광업계도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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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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