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초복…내일 오후부터 다시 무더위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7.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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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복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입니다.

오늘은 장맛비가 내리며 여느 초복과 달리 큰 무더위는 없었지만 식당가에는 든든한 보양식으로 여름을 이겨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비가 그치는 내일 오후부터 다시 폭염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집은 몸보신하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테이블마다 꽉찬 손님들.

입구까지 기다리는 손님들도 줄을 섰습니다.

주방에선 뚝배기마다 삼계탕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푹 고아진 국물에 담백한 닭고기까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도 이열치열, 삼계탕 한 그릇을 모두 비워냅니다.

올해 한여름 더위를 이겨날 힘이 솟아나는 듯합니다.

[김은수 / 제주시 내도동]
"삼계탕 좋아해서 먹어서 더위를 좀 극복하고 있습니다."

초복날인 제주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습니다.

습도가 80%를 넘으며 불쾌 지수를 끌어 올렸습니다.

오늘 낮 한때 한라산 동쪽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제주 부근에 머물던 정체전선은 내일부터 서서히 북쪽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내일 낮까지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리겠고 비가 그치면 북동부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다시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영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비가 그치고 나서 내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제주도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폭염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며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 건강 관리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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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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