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평화재단이 개최한 대학생 4.3 평화캠프가 우리나라와 영국, 독일 등 13개국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침묵을 깨는 목소리, 평화의 길'을 슬로건으로 지난 17일부터 사흘동안 개최된 이번 평화캠프는 4.3 특강과 위령제단 참배, 4.3 유적지 기행 등이 진행됐습니다.
해외 참가 대학생들은 "4.3 평화캠프를 통해 제주 4.3의 역사를 배웠고, 대통령이 사과한 만큼 미국의 사과와 책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습니다.
김종민 이사장은 "4.3 세계화와 진상규명 노력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하면서 앞으로 세대 전승을 위해 매년 평화캠프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4·3평화재단)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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