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제주도의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3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별위원회 위원장 3석 가운데 한 석을 요구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 특별위원회에 국민의힘 소속 현기종 의원이 명단에 포함됐지만 최종 발표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본회의 안건 처리 과정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했지만 이상봉 도의회 의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일부 의원들은 회의장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명백한 다수당의 횡포라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