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던 경찰, 실종 장애인 발견…"인상착의 기억"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4.07.29 11:11
실종 신고된 지적장애인이 퇴근하던 경찰에 발견돼 무사히 귀가 조치됐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아침 7시 5분쯤 제주시 한 복지시설에서 50대 지적장애인 A씨가 무단 퇴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이 주변 CCTV 등을 통해 마지막 행적인 월평동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진척이 없었고 결국 실종경보까지 발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종자의 인상착의를 기억해뒀던 제주경찰청 장비관리기획계 임성철 경위가 퇴근길에 영평동의 한 버스정류소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13시간 만에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