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왜곡된 인식이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 결과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말을 응답자 83%가 들어본 적 있고,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일본 여행비는 제주도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여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 여행자의 평균 지출액은 52만 8천 원, 일본의 경우 113만 6천 원으로 조사되며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리서치 기관은 제주도가 비싸다는 오래된 선입견과 최근 부정적인 뉴스의 확대 재생산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