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살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고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 2021년 630여 건에서 지난해 710여 건으로 13% 증가했고 3년간 39명이 숨지고 3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사고 710여 건의 80%는 '차대 차' 사고 였고 이 가운데 측면 충돌 사고가 220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운전자의 부주의나 판단 착오로 인한 인적 요인이 주된 사고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령 운전자에 대한 면허 반납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지난해 0.7%에 불과하고 반납에 따른 지원금이 12만 원 정도여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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