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안에 고수온 경보가 발효되고 양식장 피해가 발생하면서 당국이 합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제주도는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원, 행정시와 고수온 대응 합동대응조사단을 꾸리고 양식장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광어 폐사 원인이 고수온 때문인지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고수온 폐사로 판명되면 피해 복구와 보상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재 도내 양식장 5곳에서 광어 3천 6백여 마리가 폐사한 가운데 앞으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염분농도 26PSU 이하의 저염분수도 다음 주쯤이면 서부와 남부 연안에 유입될 것으로 보여 마을어장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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