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개편 민원 '속출'…1차 개선안 마련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8.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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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버스 감차에 따른 노선 개편이 이번달부터 시행되며 민원이 속출했습니다.

제주도가 1차 개선안을 내놨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버스 노선 개편이 시행된 지 일주일 째.

도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늘어난 배차 간격과 바뀐 시간표, 단축된 노선 등 현재까지 제주도로 접수된 민원은 360건을 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민원이 속출하자 제주도가 1차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 조정 요청이 많았던

제주시와 표선을 잇는 222번과

제주시와 한림의 291, 292번,

제주시와 함덕간 311번,

제주시내를 순환하는 432번 노선에 대해서는 수요가 집중된 시간을 중심으로 운행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또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가는 800번, 801번 버스는 막차 시간을 늦추고 종점도 서귀포등기소로 변경했습니다.

서귀포시 도심급행버스인 500번 버스는 정차 정류소를 12개소에서 16개소로 늘렸습니다.

도내 주요 학교 개학일인 12일부터 등하교와 만차 시간대에 수요 맞춤형 버스 15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투입 노선은 제주와 대정을 잇는 151번 서귀포에서 제주시를 잇는 800번 제주 ~ 성산 급행 111번, 간선 211번 등 민원이 접수된 7개 노선으로 중심으로 조정됐습니다.

또 제주시 터미널에서 출발해 남조로를 타고 남원과 위미를 지나 서귀포 시내까지 연결됐다가 이번 노선 단축으로 남원으로 종점이 변경돼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231, 232번 노선에 대해서는 개선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완 /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국장]
"특히 도민 불편이 가장 많이 접수됐던 231, 232번 노선에 대해서도 보완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일주일 단위로 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민원을 분석하고 추가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그래픽 :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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