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천 붉은 물, 철 박테리아에 의한 자연적 현상"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24.08.09 17:22
서귀포시가 지난 7월 서귀포시 베릿내공원 인근 중문천에서 접수된 붉은 물 수질오염 신고를 확인한 결과 철 박테리아에 의한 자연적인 현상으로 결론내렸습니다.
철박테리아란 미생물의 일종으로 철이나 망간을 이용해 번식하는데, 당시에도 철이나 망간이 다량 함유된 토양이 빗물과 만나 산화작용을 일으키며 붉은 침전물을 만들어 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귀포시는 이같은 현상이 도내 곳곳에서 발견된 바 있다며 앞으로 하천의 수질변화를 수시 모니터링하고 불법적인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