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은 지난달 18일, 중고거래 플랫폼에 왁싱 모델을 구한다며 게시글을 올린 뒤 18살인 피해자로부터 신체 사진을 두 차례 전송 받은 혐의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는 자신을 왁싱 가게 여성 업주인 것처럼 속여 왁싱 전 신체 사진이 필요하다며 사진을 전송받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는 제주를 방문했을 당시 중고거래 플랫폼 동네 인증을 한 뒤 광주로 돌아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지난 7일 광주에서 검거됐습니다.
피의자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