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제주 최근접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4.08.20 16:06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우리나라 서해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 이 시각
제주에 가장 근접해 이동중입니다.

지역에 따라 비바람의 강도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KCTV 취재팀이
안덕면 사계해안에 나가 있습니다.

그 곳 날씨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우 기자 전해주시죠
네 저는 지금 사계해안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비바람이 강해지고 있는데요.

강풍과 함께 파도도 높게 일며
연신 해안가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제9호 태풍 종다리는
중심기압 998 헥토파스칼에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9m로

열대저압부와 태풍의 구분 기준인
중심 부근 최대 풍속 17m를
조금 넘는 수준의 태풍입니다.

현재는
고산에 60km까지 가까워지며 제주에 가장 근접해 있습니다.

태풍은 시간당 30km의 속도로
저녁부터 차츰 제주 해상을 빠져나가
밤 9시에는
흑산도 남쪽 40km 해상에 위치하겠습니다.


현재 바다 수온은 높지만
상공에 있는 따뜻한 고기압이
태풍의 발달을 막으면서
북상 과정에서 크기나 강도는 커지지 않았습니다.

종다리는 올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처음으로 제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육상과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과 내일 사이
제주 전역에 30에서 80mm,
산지 등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다만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커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3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 등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물결이 4미터 내외로 높게 일면서
도내 전 해안가엔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제주지방은
오늘 늦은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제주지방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계해안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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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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