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온라인학교 본격 운영…'고교학점제' 지원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09.04 14:36
영상닫기
내년 전면 도입하는 고교학점제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온라인학교가
정식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심화 과정이나 학교 여건으로
개설이 쉽지 않은 강좌를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제공해 고교학점제 운영을 돕게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실이 아닌 카메라 앞에서
화학의 원리를 다루는 설명이 한창입니다.

학생들은 모니터를 통해 원격 수업을 받으면서도
대면 수업과 다름없이 필기하고 질문도 주고 받습니다.

[ 권지민 / 제주온라인학교 교사 ]
"염소 암모니아가 동일하게 있지만 있다고 해줬어.그래 경민이! 이번에 경민이가 봤을 때는 염소가 하나는 몰려 있고

하나는 대각선에 있다라고 이야기를 해줬어. "




2학기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제주온라인 학교입니다.


내년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개설 과목과
교사가 많지 않은 작은 학교 등을 위해 온라인 수업을 제공합니다.

심리학부터 광고 콘텐츠 제작, 국제 경제 등
일반 고교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목까지 14개 과목에 17강좌가 개설됐습니다.

[인터뷰 좌승철 / 제주온라인학교 교감 ]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았지만 학생들이 희망하는 경우 개설해서 학생들이 온라인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학교입니다."

현재 19개교에서 3백 명 넘는 학생이 강좌 수강을 신청했습니다.

제주온라인학교에 개설된 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은
교실에서 이뤄지는 학교 수업과 동일하게 학점을 인정받습니다.

교육당국은 방과후 시간 강좌 개설 등이 이뤄지면
제주온라인학교 수강신청을 하는 학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월룡 /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
"광고 콘텐츠 제작 (과목) 이런 것들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 또 소인수 학생이고 해서 이런 것들을

온라인으로 개설하면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의 기회는
많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제주온라인학교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진로,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