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5년마다 수립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4차 제주 관광진흥계획'이 올해 시작연도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수립 용역 결과 보고에 그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 자리에서 원화자 의원은 지금이 9월인 점을 고려하면 관광진흥계획을 통해 제시한 사업들이 실행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꼬집었습니다.
강연호 의원은 계획수립이 늦어지면서 올해 계획이 하나도 없다며 결과적으로 1년이 펑크가 난 것이라고 질책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제주도는 과업범위와 다른 산업과 합작성 문제,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심의 대상 포함, 의견수렴 등을 거치다보니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