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어쩌지"…관광객·업계 '발 동동'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4.09.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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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과 개천절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여행 계획하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태풍 북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제주여행을 준비 중인 관광객들은 물론 연휴 특수를 기대했던 관련 업계도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한 인터넷 카페입니다.

국군의날과 개천절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 태풍 북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제주행을 우려하는 수십 개에 게시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일찌감치 제주여행을 예약했는데 태풍 영향으로 돌아오는 항공편과 선박의 결항을 걱정해 취소를 고민하고 있다는 글이 대다수입니다.

이 가운데에는 항공과 숙박 등 취소 위약금이 만만치 않아 계획대로 제주로 떠난다는 관광객들도 적지 않습니다.

[제주 여행 예약자]
"모처럼 연휴여서 비행기랑 다 예약했는데 갑자기 이런 상황이 생겨서 어떻게 해야 될지 많이 망설이는 상황입니다. 날짜가 얼마 안 남아서 위약금이나 수수료 부담 때문에 섣불리 취소하기가 조금 그런 상황이어서…"

징검다리 연휴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관광업계도 속이 타긴 마찬가지입니다.

이 리조트는 국군의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태풍 경로에 따라 취소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특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성균 / OO리조트 지배인]
"이번 10월 징검다리 연휴 같은 경우에 예약 가동률 상황이 95%, 거의 만실인 가운데 있고요. 다만 이번 태풍 예보에 따라 취소 우려가 있는데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국군의날과 개천절, 그리고 주말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최장 열흘간 39만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때아닌 태풍 북상 소식에 여행객과 업계 모두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기자사진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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