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1(일)  |  김지우
제주 최대 셔틀콕 축제인 제26회 KCTV배 제주도배드민턴 대회가 이틀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오늘(11일)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86개 팀, 1천4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치며 화합을 다졌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KCTV배 제주도배드민턴 대회 남자 일반부 3그룹 예선전. 셔틀콕이 빠른 속도로 네트 위를 오갑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랠리가 이어지고 강력한 스매싱으로 점수를 따냅니다. 화려한 공격부터 몸을 날리는 견고한 수비까지. 플레이 하나하나에 혼신을 다하다 보니 선수들의 유니폼은 어느새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인터뷰 : 윤보근 강석준 / 구남클럽> "연습도 많이 해보고 서로 간의 파트너끼리 많이 맞춰봤는데 대회 때 승부하고 이겨서 정말 기뻐요. 뜻깊은 대회에 참석하게 돼 너무 좋고요. 연습한 대로 좋은 성적 이룰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에 관중석에선 박수와 환호성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 고원진 / 동광클럽> "너무 좋죠. 이렇게 한 번 하고 나야 클럽 회원 간의 소통도 잘 되고 저도 배드민턴 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지금은 젊은 친구들을 못 따라갈 정도예요. 너무 수준이 높아져서." 올해로 26번째를 맞이한 KCTV배 제주도배드민턴대회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직장부, 장년부에서 186개팀 1천 4백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특히 해마다 이삼십대의 젊은 동호인들과 여성들의 참여가 많아져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언제나 그렇듯 승패를 떠나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면서 다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 이상순 / 제주도배드민턴협회장> "이번에 직장부를 일반 클럽팀과 같이 혼용해서 출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고 엘리트 선수를 많이 기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KCTV배 배드민턴대회는 제주를 대표하는 배드민턴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42
  • 악성 미분양 주택 1천409호…전체 58% 차지
  •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도내 미분양주택은 2천430호로 전달보다 2.1% 감소했습니다. 다만 이 가운데 58%인 1천409호는 준공후 미분양주택으로 전달 대비 2.9% 증가했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많았던 지난 6월 1천414호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은 분양가와 외지인 매입 수요 감소,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해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2024.10.02(수)  |  김지우
  • 지난달 소비자물가 0.7% 상승…채소는 강세
  •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가운데 채솟값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7% 상승하며 지난 2021년 1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0.4% 상승한 반면 공업제품은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면서 0.4% 떨어졌습니다. 다만 폭염 등의 여파로 상추와 무, 배추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채소류 가격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 2024.10.02(수)  |  김지우
KCTV News7
00:35
  • 징검다리 연휴 시작…오늘 4만 1천여 명 입도
  • 국군의날이자 징검다리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오늘 하루만 4만 1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당초 3만 6천여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같은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중산간과 오름 등 제주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연휴를 즐겼습니다. 제주관광협회는 지난주 금요일인 27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열흘간 하루 3~4만명씩 총 39만 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2024.10.01(화)  |  김수연
KCTV News7
00:47
  • 경기침체속 숙박업 중심 자영업자 폐업 속출
  •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숙박업을 중심으로 자영업자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도내 음식 또는 숙박업의 폐업 업체수는 1천 74개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습니다. 특히 숙박업 폐업업체수는 지난해 보다 15.9% 늘어 음식점업 폐업 증가율 5.9%에 비해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내국인 관광객 감소 등에 따른 관광경기 둔화에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3분의 1은 숙박을 하지 않는 크루즈 관광객이라는 점이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2024.10.01(화)  |  양상현
KCTV News7
00:52
  • '맛으로 승부' 새로운 감귤 유통기준 시행
  • 크기에서 맛 중심의 새로운 감귤 유통기준이 본격 시행됩니다. 제주도는 내일(2일)자로 개정된 감귤조례와 시행규칙을 공포합니다. 주요내용을 보면 극조생 감귤의 상품 당도 기준을 8브릭스에서 8.5브릭스로 상향 조정합니다. 조생감귤의 경우 기존 상품 규격에서 벗어나더라도 당도가 10브릭스를 넘긴다면 감귤출하연합회와 협의해 상품으로의 출하가 가능합니다. 또 상품외 감귤을 유통하다 적발된 선과장에 대한 등록 취소 규정은 1년 3회 위반에서 연2회 위반 또는 과태료 1천만원 이상으로 강화합니다. 이와 함께 위반선과장에 대한 품질검사원 위촉 제한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2년으로 늘려 엄격하게 적용합니다.
  • 2024.10.01(화)  |  양상현
KCTV News7
02:05
  • "여행 어쩌지"…관광객·업계 '발 동동'
  • 국군의날과 개천절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여행 계획하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태풍 북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제주여행을 준비 중인 관광객들은 물론 연휴 특수를 기대했던 관련 업계도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한 인터넷 카페입니다. 국군의날과 개천절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 태풍 북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제주행을 우려하는 수십 개에 게시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일찌감치 제주여행을 예약했는데 태풍 영향으로 돌아오는 항공편과 선박의 결항을 걱정해 취소를 고민하고 있다는 글이 대다수입니다. 이 가운데에는 항공과 숙박 등 취소 위약금이 만만치 않아 계획대로 제주로 떠난다는 관광객들도 적지 않습니다. [제주 여행 예약자] "모처럼 연휴여서 비행기랑 다 예약했는데 갑자기 이런 상황이 생겨서 어떻게 해야 될지 많이 망설이는 상황입니다. 날짜가 얼마 안 남아서 위약금이나 수수료 부담 때문에 섣불리 취소하기가 조금 그런 상황이어서…" 징검다리 연휴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관광업계도 속이 타긴 마찬가지입니다. 이 리조트는 국군의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태풍 경로에 따라 취소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특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성균 / OO리조트 지배인] "이번 10월 징검다리 연휴 같은 경우에 예약 가동률 상황이 95%, 거의 만실인 가운데 있고요. 다만 이번 태풍 예보에 따라 취소 우려가 있는데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국군의날과 개천절, 그리고 주말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최장 열흘간 39만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때아닌 태풍 북상 소식에 여행객과 업계 모두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2024.09.30(월)  |  김지우
KCTV News7
00:34
  • 8월 광공업 생산 9.8% 증가…소비는 감소
  • 지난달(8월) 도내 광공업 생산은 증가한 반면 소비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8월) 도내 광공업 생산은 음료와 전기·가스업, 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8% 늘었습니다. 반면 광공업 출하는 5.5%, 재고는 3.5%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내 소비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0.5% 줄며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습니다.
  • 2024.09.30(월)  |  김지우
  • 제주항공, 기내 면세 사전예약 서비스 확대
  • 제주항공이 항공권 구매 단계에서도 기내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기내 면세 사전예약 서비스를 확대했습니다. 이에따라 기존 이메일과 기내 주문서를 통해 예약할 수 있었던 기내 면세 구매 서비스를 항공권 구매 단계에서도 주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미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출발 72시간 전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전예약 시 주류나 담배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일부 품목은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2024.09.30(월)  |  최형석
KCTV News7
01:53
  • 기업 연체율 '역대 최고'…전망도 암울
  • 제주도내 기업들의 예금은행 대출 연체율이 급등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내외 여건이 좋지 못해 기업 경영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 7월 말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달보다 0.31%포인트 오른 1.14%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019년 12월 관련 통계를 공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급등한 가운데 가계대출 연체율도 상승하면서 도내 예금은행의 전체 연체율은 사상 처음으로 1%대에 진입했습니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내수 부진이 장기화돼 기업들의 경영 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망도 어둡습니다. 지난 9월 도내 전 산업의 기업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3.4포인트 하락한 89.4에 그쳤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작다는 건 현재 경기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기업보다 비관적으로 보는 곳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80선에 머물렀습니다. [이한새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제조업과 비제조업 공통적으로 자금 사정 악화가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제조업의 경우 업황 부진이, 비제조업의 경우 채산성 하락이 각각 지수 하락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관광객 증가로 소비가 활성화되는 여름철에도 도내 기업 경기는 내수 부진에 허덕이며 반등에 실패했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의 경기 침체 우려까지 더해지는 등 대외 여건까지 악화되면서 차입으로 근근이 버티는 기업들의 체력이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유재광)
  • 2024.09.30(월)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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