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의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학교 신설 등에 따른 공사비 지출이 계속되면서 면밀한 예산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제주도 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 감사 자리에서 고의숙 의원은 교육청의 재정진단보고서를 공개하며 오는 2026년까지 교육청 예산이 3천100억 원 넘게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 향후 5년간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등 5개소 신설에 1천800억 원이 소요된다며 공사 재원 조달 방법을 물었습니다.
이에 최성유 부교육감은 당장 내년 기금은 당겨 쓰고 내후년엔 지방채 발행을 염두하고 있다며 시설비가 계속비 개념인만큼 예산 조정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