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황금연휴" 관광객 40만명 제주로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4.10.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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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과 개천절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40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황금연휴에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관광업계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국군의날과 개천절 징검다리 연휴 최장 열흘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40만 17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4만명 가량이 방문하면서 제주도관광협회가 예상했던 39만명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통상 10월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가 관광업계의 특수로 꼽히지만 정부가 내수 진작을 이유로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10월 초 황금연휴가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연휴 기간 최대 변수로 꼽혔습니다.

다행히 태풍이 한반도를 빗겨 가면서 우려했던 대규모 예약 취소 등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박성균 / OO리조트 지배인]
“저희 리조트 같은 경우에 가동률 90% 이상으로 올라와서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왔는데요. 이번에 태풍 예보로 인해 취소 우려가 있었으나 이상 없이 관광객들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관광업계는 지난달 추석 연휴에 이어 다시 한번 활기를 띠었습니다.

특급호텔과 주요 리조트들은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고 용두암과 성산일출봉 등 유명 관광지도 여행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용두암 인근 상인]
“평소보다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많이 방문해 주셨고요. 평소 매출보다도 3배 정도는 많이 방문을 했던 것 같아요.”

제주도관광협회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 내국인 입도객이 증가한 가운데 중국 국경절 연휴도 맞물리면서 외국인 관광객 역시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미선 /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 부소장]
"징검다리 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과 국제선 탑승률이 증가하고 크루즈가 잇따라 입항하면서 예상보다 2.6% 증가한 40여만 명의 관광객이 입도했습니다."

관광업계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이달에도 제주 여행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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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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